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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입 냄새와 치주 질환 고민을 시작하게 된 계기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아이의 얼굴을 가까이 대었을 때 훅 끼쳐오는 꼬릿한 냄새 때문에 깜짝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 집에서 함께 지내는 말티즈 녀석도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잇몸이 살짝 붉어지고 입에서 나는 냄새가 제법 심해지기 시작했다. 평소에 양치질을 매일 시켜주려고 노력하지만, 예민한 성격 탓에 칫솔만 갖다 대면 전쟁이 따로 없어서 제대로 관리를 해주기가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웠다.
동물병원에 정기 검진을 갔을 때 수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스케일링을 한 번 고려해봐야겠다는 말씀을 듣고 나니 마음이 급해졌다.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스케일링을 자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근본적으로 입안의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늘려주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강아지 전용 구강유산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시중에 수많은 제품이 나와 있어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막막했는데, 그중에서도 제약회사에서 만들어 믿음이 간다는 평이 많은 종근당라비벳 제품을 직접 내돈내산으로 구매해서 두 달 이상 급여해 본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종근당라비벳 구강유산균 기본 정보와 특징
종근당라비벳은 인간을 위한 유산균으로 유명한 종근당바이오에서 반려동물의 장 건강과 구강 건강을 타겟으로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이다. 그중에서도 구강유산균 라인은 입 냄새 개선과 치면 세균막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많은 반려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다.
기본적인 패키지는 한 상자에 30포가 들어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하루에 한 포씩 꼬박꼬박 급여한다고 가정했을 때 딱 한 달 동안 먹일 수 있는 분량이다. 가격대는 온라인 최저가 기준으로 대략 2만 원대 중후반에서 형성되어 있어 한 포당 1천 원 미만의 비용이 드는 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구강 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특허 받은 구강 유산균 주를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 건강만을 생각하는 일반적인 유산균과 달리, 구강에서부터 장까지 이어지는 소화기 전반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케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또한 반려동물들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기호성을 높였고, 개별 스틱 포장으로 되어 있어 위생적이고 보관과 급여가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두 달 동안 직접 급여하며 느낀 점과 변화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포장을 뜯어보니 고운 분말 형태로 되어 있는 가루 타입이었다. 우리 강아지는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사료에 그냥 뿌려주면 유산균 가루만 남기고 안 먹을까 봐 걱정했는데, 기호성이 좋다는 후기처럼 뜯어서 코앞에 대주니 냄새를 맡고 낼름낼름 잘 받아먹었다. 가루 자체에서 약간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나는데, 반려견들이 좋아하는 치즈나 고기 등의 기호성 좋은 원료를 첨가한 덕분인 것 같다.
급여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 사료 위에 그대로 뿌려주거나, 아니면 조금 더 확실하게 입안 점막에 닿게 하기 위해서 약간의 물에 개어 잇몸이나 입안에 슥슥 발라주기도 했다. 가끔은 간식에 섞어서 주기도 했는데 어떻게 주든 거부감 없이 아주 잘 먹어주어서 일단 급여의 편리함에서는 만점을 주고 싶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효과는 어땠을까. 솔직히 일주일 정도 먹였을 때는 크게 달라진 점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2주가 넘어가면서부터 신기한 변화가 찾아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강아지가 하품할 때 얼굴을 훅 다가오게 되면 느껴지던 꼬릿하고 찝찝한 입 냄새가 확실히 옅어진 것이 느껴졌다. 예전에는 냄새 때문에 코를 찌푸리게 되었다면, 한 달 정도 지난 시점부터는 가까이서 숨을 쉬어도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냄새가 많이 잡혔다.
잇몸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해 보았을 때도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의 붉은 기운이 조금 진정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유산균 하나만으로 이미 진행된 치석이 마법처럼 사라지는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구강 내 세균 밸런스를 잡아주어 잇몸 염증 완화와 입 냄새 유발균 억제에는 분명한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시중의 다른 반려동물 구강 제품과의 비교 분석
강아지 구강 관리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거쳐 갔다. 가장 먼저 시도했던 것은 치약과 칫솔을 이용한 물리적 양치질이었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전쟁을 치러야 하고 강아지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매일 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지속성이 떨어졌다.
그다음으로 사용해 본 것은 물에 타서 마시게 하는 구강 청결제 형태의 액상 제품이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물만 마시면 되니 편할 줄 알았는데, 우리 강아지가 귀신같이 냄새를 맡고 그 물을 아예 입도 대지 않고 거부해 버려서 결국 다 버리게 되었다. 기호성 측면에서 완전히 실패한 케이스다.
또한 씹어 먹으면서 치석을 제거하는 덴탈 껌도 꾸준히 급여해 보았지만, 칼로리가 높아서 체중 관리가 필요한 우리 아이에게는 매일 주기 부담스러웠고, 성격이 급한 녀석이라 씹지도 않고 꿀꺽 삼켜버려서 구강 케어 효과를 거의 보지 못했다.
이러한 다른 방식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종근당라비벳 구강유산균은 몇 가지 명확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 양치질처럼 억지로 입을 벌릴 필요 없이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니 아이도 보호자도 편하다. 둘째로 체중이나 칼로리 걱정에서 자유롭다. 한 포의 용량이 매우 적고 가벼워서 다이어트 중인 강아지에게도 부담 없이 급여할 수 있다. 셋째로 장 건강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복합적인 기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챙길 수 있는 대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품의 장점과 아쉬운 점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을 먼저 꼽아보자면, 무엇보다 뛰어난 기호성을 들 수 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영양제라도 안 먹으면 그만인데 너무 잘 먹으니 주기가 편하다. 그리고 개별 포장이라 여행을 가거나 외출할 때 몇 개씩 챙겨 다니기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제약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브랜드 신뢰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반면에 아쉬운 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우선 가격적인 부분이 완전히 저렴하다고만 할 수는 없다. 대형견을 키우거나 다견 가정의 경우 매달 고정 지출로 나가기에는 1박스 30회분의 가격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소형견 기준으로는 한 달에 한 상자면 충분하지만, 가격 행사를 할 때 대량으로 구매해 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스틱 포장을 뜯을 때 가끔 가루가 정전기로 인해 손에 날리거나 흩날리는 경우가 있어서 이 부분은 조금 개선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 이미 딱딱하게 굳어버린 치석을 제거하는 용도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스케일링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예방과 유지 관리 차원으로 접근해야 실망하지 않는다.
구입을 고민하는 보호자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강아지 치아 관리는 정말 평생 가져가야 할 숙제와도 같다. 병원 치료비는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비싸고, 마취를 동반한 스케일링은 나이가 들수록 노령견에게 부담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홈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치질을 완벽하게 거부하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거나, 아이의 입에서 나는 꼬릿한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종근당라비벳 구강유산균은 충분히 투자해 볼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극적인 치료제는 아니지만 꾸준히 급여했을 때 입 냄새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확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급여를 시작할 때는 최소 한두 달 이상은 꾸준히 먹여야 비로소 변화를 체감할 수 있으므로,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꾸준히 챙겨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